미국에서 생활을 쭉 하면서 한국에만 있으면 잘 모르는 것이 있다. 먼저, 영어가 곧 권력이 된다는 점. 두번째, 영주권, 시민권도 권력이 된다는 점이다. 미국에 유학을 했거나 또는 미국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이 말의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다. 한국에만 생활한다면 이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 과거에는 F-1비자 허들이 굉장히 낮았었다. 여기서 과거라는 것은 거의 30여년 전을 생각하면 된다. 미국내 비인가 학교에서도 F-1학생 비자를 쉽게 내줄 수 있었고 대사관 면접을 봐도 웬만하면 통과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9.11 테러가 미국내 발생하면서 외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인원에 대한 검색과 보안 수준은 확실히 높아졌고 불법이민자 숫자가 통제가 되지 않는 숫자까지 올라가면서 대사관 면접에서 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