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이상 대기업을 다니지 않게 되면서 할 수 있는 업무의 자유도는 매우 높아졌다. 반면, 대기업에서 누릴 수 있는 많은 복지와 혜택은 사라졌다. 자유도 높은 환경에서 일을 하면서 회사 업무 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도 손을 댈 수 있었고 조금씩 도전을 하는데 굉장히 흥미로움을 느끼고 있다. 자유도가 높은 일을 해야하고 검색도 많이 해야하고 생각 정리도 필요하다보니 이런 일을 대신해줄 사람이 필요해 보였다. AI가 등장하기 전에는 사람을 고용하고 그 사람에게 일을 맡기고 난 내 일을 하다가 보고를 받고 결정을 하는 일을 하면 되었다. AI 성능이 워낙 좋다보니 내 입장에서 사람을 1명 고용하는 것보다 AI 프로그램을 유료로 쓰는 것이 더 낫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이렇게 일을 해보니 철저하게 짜여있는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