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ton University(스탠톤 대학교) 미국 온라인 MBA를 하면서 이번 학기는 Cost Management 원가관리 수업을 듣게 되었다. 교수님이 바뀌다 보니 평가 방식도 바뀌게 되었고 해야하는 과제도 달라졌다. 뭔가 좀 더 테스트를 받는 것이 늘어난 느낌이었다. 더구나 이번 과목 교수님이 내 지도교수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되었다.
일단 일주일마다 해야하는 과제는 확실히 늘었다. 이번 학기는 2과목을 신청했고 한 과목당 요구하는 과제양도 좀 되었다.
영상을 틀면 교수님이 첫 인사말을 해주시는데 교수님 얼굴도 볼 수 있고 구체적인 수업 방향성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확실 원가관리에 대한 내용이다보니 회계 원칙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떤 것 같았다.
Chapter1, 2를 읽어보고 각종 퀴즈, Discussion, Assignment를 수행하는 것이었다. 기존 포멧은 비슷한데 책을 읽다보니 회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회사 업무를 하면서 재무상태표를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만 일을 했었던 것 같다. 투자를 해야하는 업무부터 투자를 받아오는 업무까지 여러 업무를 할 수 있었는데 재무상태표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다보니 제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주어진 숫자에 대해 그렇게 고민을 많이 해보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그런데 Cost management에서 Cost accounting쪽을 커버하는 내용을 보면서 내가 일을 하면서 마주했던 숫자 정보들은 제한된 정보들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좀 더 명확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Finance accounting과 Cost accounting에서 원하는 목표와 방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보를 담는 방식 또는 표현하는 방식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예를 들어, 손익계산서를 넣을 때 주어진 계정과목에 맞춰서 숫자를 넣었고 주석사항을 보면서 대략 원칙을 파악하면 된다. 그런데 원가회계에서는 Variable cost, Fixed cost와 같은 개념을 사용하거나 Overhead라는 개념을 사용하면서 관리자가 필요한 정보를 따로 뽑아내는 작업이 필요했다. 그러다보니 Direct cost와 같이 제품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직접 비용과 Indirect cost와 같이 제품 생산에 간접적 영향을 주는 간접 비용을 구분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간접비용이 얼마만큼 Inventory에 들어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Drivers가 필요했다. 사실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원가쪽을 살펴볼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주로 근무했던 곳은 제조쪽이 아니기 때문에 원가쪽 부분에 대한 고민이 그렇게 크지 않았던 것 같았다. 확실히 이번 수업을 통해 원가쪽 부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얻을 것 같다. 단순히 원가를 인건비, 임대료 만으로 간단히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내가 있는 업종에서 벗어나서 다른 업종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수업이 기대된다. 나와 비슷하게 온라인으로 MBA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나중에 한국에서 모임도 가지면 서로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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